한국 8월 실업률 OECD 최대폭 감소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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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8월 실업률이 전달에 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8월 실업률도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14일 OECD 최신 실업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8월 실업률은 3.7%로 전월의 3.4%에 비해 0.3%포인트 감소해 조사 대상 24개국 가운데 스웨덴(―0.3%포인트)과 함께 가장 많이 줄었다. 주요 선진국의 경기 둔화 움직임과 달리 한국의 수출과 투자가 상대적인 호조를 보이면서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호주 헝가리 이탈리아가 0.2%포인트 감소해 한국과 스웨덴의 뒤를 이었으며 덴마크 독일 일본 멕시코 네덜란드 포르투갈도 0.1%포인트씩 실업률이 하락했다.

반면 스페인(0.2%포인트)과 캐나다 프랑스 아일랜드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미국(이상 0.1%포인트)은 8월 실업률이 전월보다 증가해 실업 문제가 여전히 심각함을 보여줬다.

박현진 기자 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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