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印 마힌드라 부회장 금주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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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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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부회장(사진)이 이번 주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마힌드라 측이 15일 밝혔다.

마힌드라 부회장은 당초 16일 한국에 올 예정이었으나 현지 사정으로 2, 3일 일정을 늦췄으며 한국에서는 채권단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을 만나 그룹의 경영 현황과 인수 의도를 알리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창립자 커슈브 마힌드라 회장의 조카인 마힌드라 부회장은 영국과 미국에서 유학했으며 그룹에서는 경영 총괄업무를 맡아 최근 수년간 인수합병(M&A)을 지휘해 왔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12일에는 한국 기자들을 상대로 긴급 콘퍼런스 콜(전화를 통한 기자회견)을 열어 “쌍용차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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