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신용카드사업 진출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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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신용카드 부문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영화를 앞두고 신용카드 발급을 통해 개인금융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구안숙 산업은행 부행장은 23일 “개인 고객을 확보하려면 가계대출과 신용카드업을 해야 한다”며 “현재 금융당국과 신용카드사업 진출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집단대출을 시작했으며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가계대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구 부행장은 “지점 수를 늘리는 것에 대해서도 금융 당국과 협의하고 있지만 시중은행과 경쟁하기는 쉽지 않다”며 “지점이 아닌 인터넷뱅킹을 기반으로 개인고객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이날 최고경영자(CEO) 등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수시입출금 상품인 ‘CEO 어카운트’ 등 3개 금융상품도 선보였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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