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보다가 기사 옆에 인쇄된 정사각형 격자무늬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화면에 해당 기사와 관련된 동영상이 바로 나타나는 서비스가 등장한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은 이처럼 종이에 인쇄된 내용과 관련된 온라인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검색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다음 코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다음 코드는 ‘QR(Quick Response)코드’로 불리는 손톱만 한 흑백 정사각형 격자무늬를 이용한다. QR코드는 바코드와 같은 원리로 흑백의 인쇄 패턴을 이용해 정보를 저장한다. 선의 굵기만 이용하는 바코드와 달리 2차원의 무늬 패턴을 사용하기 때문에 웹페이지 주소와 같은 복잡한 정보도 저장할 수 있다.
앞으로 신문과 잡지 등을 만들 때 QR코드를 함께 인쇄하면 독자들에게 기사와 관련된 웹페이지나 관련 동영상 등의 추가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은 제품 정보를 담은 QR코드를 광고 전단지에 인쇄해 상품을 홍보할 수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