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서울 재개발 4391채 일반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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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4일 03시 00분


가재울-왕십리 등 9개 단지
학교-병원 등 편의시설 좋아


내년 2월 11일로 신규 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이 끝나면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마음이 급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규 주택을 사려고 마음먹었다면 서두르되 무리한 대출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올 11, 12월에는 서울에서만 4000채가 넘는 재개발 일반 분양 물량이 나오는 만큼 이를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다.

3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올 11, 12월 서울에서 분양되는 재개발 물량은 총 9개 단지, 1만298채로 이 중 4391채가 일반 분양된다. 재개발 물량은 보통 학교나 병원, 마트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편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과 대림산업은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3구역에서 재개발 물량 분양에 나선다. 총 3293채 중 674채가 일반분양분이다. 87∼188m²로 이뤄져 있고 지하철 6호선 수색역과 증산역이 가깝다.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2가에서 금호17구역을 재개발한 ‘금호자이 1차’를 분양한다. 총 497채지만 일반분양분은 31채로 많지는 않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이 가깝고 금남시장, 금호종합시장, 서울종합병원, 복음병원, 금호제일공원 등이 인근에 있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1구역에서는 총 1702채 중 600채가 일반분양된다. 대림산업, 삼성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으로 건설하며 83∼179m²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인근에 있다.

동부건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동자4구역에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을 분양한다. 159∼307m² 규모의 아파트가 총 278채로 이 중 206채가 일반분양되고, 125∼271m² 규모 오피스텔 총 78실 중 3실이 일반분양된다.

은평뉴타운3지구에서도 물량이 나온다. 총 1813채 중 1467채가 일반분양되며 106∼202m²로 이뤄져 있다. 후분양 아파트로 입주와 동시에 전매가 가능하고 은평뉴타운 동쪽에 있어 북한산국립공원이 가깝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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