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7개월만에 3.3㎡당 4000만원

  • 입력 2009년 5월 26일 02시 56분


서울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 평균값이 7개월여 만에 3.3m²당 40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 평균값은 3.3m²당 4002만 원으로 지난해 10월 첫째 주(4022만 원) 이후 7개월여 만에 3.3m²당 4000만 원을 넘었다.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 값은 최근 투기지역 해제 무산과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이달 셋째 주부터 저가 매물이 거래되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42m²는 7억2000만∼7억4000만 원 선으로 3.3m²당 약 5540만 원을 나타냈다.

서울에서 강남구 다음으로는 용산구가 3.3m²당 3314만 원이었고 송파구(3087만 원) 서초구(2943만 원) 강동구(2835만 원) 등의 순이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에서는 경기 과천시(4070만 원)가 가장 높았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