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펀드 5주째 상승

  • 입력 2009년 4월 6일 02시 53분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도 5주째 상승하고 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투자 국가별 경제 전망이 엇갈리면서 수익률도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3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설정액 10억 원 이상인 452개 일반 주식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2.99%를 나타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전체로는 2.67%를 보였으며 경기 회복의 기대감으로 정보기술(IT) 관련주가 선전하면서 IT섹터펀드가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중국 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주간 평균 수익률이 1.03% 올랐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펀드(104개)는 런민은행장의 경기 하강 종료 발언과 홍콩 증시의 동반 상승으로 2.11% 상승했다. 인도 펀드(24개)도 소비심리가 개선되며 4.95% 오르는 등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반면 러시아 펀드(19개)의 수익률은 세계은행이 올해 러시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5%로 전망하면서 러시아 증시가 하락해 ―4.27%를 보였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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