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회장 올 첫 해외출장

  • 입력 2009년 2월 4일 03시 01분


정몽구(사진)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이 3일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정 회장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기아차 유럽총괄법인과 현대차 체코공장,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러시아 판매법인 등을 방문하고 7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 출장은 지난해 9월 러시아 방문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정 회장이 새해 첫 해외 출장지로 유럽을 택한 것은 그만큼 유럽시장을 그룹의 새로운 전략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그동안 정 회장이 매년 첫 해외 현장 방문에서 새해 경영 화두(話頭)를 던졌다는 점에서 이번 출장 기간에 어떤 말을 할지도 관심사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침체를 보이고 있는 유럽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에게 판매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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