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국제금융전문지인 ‘기관투자가(Institutional Investors)’가 최근 실시한 국가별 신용등급 조사에서 한국은 100점 만점 중 80.2점을 받아 사상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외환위기로 인해 1997년 71.4점에서 1999년 52.7점으로 급락했으나 2000년 이후 반등해 2005년 72.0점, 2007년에는 76.6점을 받았다. 한국은 평가대상 177개 국가 중 27위였고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91.9점(14위), 일본 90.6점(17위), 홍콩 84.3점(22위), 대만 83.6점(25위)에 이어 5위.
한편 세계적 금융전문지인 ‘유로머니’의 최근 조사에서도 한국의 국가신용점수는 100점 만점에 70.9점으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