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신용도 평가 사상 최고점수로 27위

  • 입력 2008년 10월 30일 03시 03분


세계의 글로벌 금융 전문가들은 한국의 국가신용도를 상당히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국제금융전문지인 ‘기관투자가(Institutional Investors)’가 최근 실시한 국가별 신용등급 조사에서 한국은 100점 만점 중 80.2점을 받아 사상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외환위기로 인해 1997년 71.4점에서 1999년 52.7점으로 급락했으나 2000년 이후 반등해 2005년 72.0점, 2007년에는 76.6점을 받았다. 한국은 평가대상 177개 국가 중 27위였고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91.9점(14위), 일본 90.6점(17위), 홍콩 84.3점(22위), 대만 83.6점(25위)에 이어 5위.

한편 세계적 금융전문지인 ‘유로머니’의 최근 조사에서도 한국의 국가신용점수는 100점 만점에 70.9점으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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