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디스플레이 LCD 제조장비 교차구매

  • 입력 2008년 10월 13일 02시 55분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서로 상대측 거래처로부터 액정표시장치(LCD) 제조 장비를 사들이는 교차 구매를 본격화한다.

12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삼성전자 LCD총괄은 8세대 양산라인 신규투자를 위해 LG디스플레이 협력업체인 DMS와 미래컴퍼니에 각각 ‘세정기’와 ‘연삭기(에지 그라인더)’ 등 LCD 제조 장비를 발주했다.

LG디스플레이도 올해 투자 중인 6세대, 8세대 양산라인에 삼성전자 협력업체인 ICD, 참앤씨, 아토로부터 ‘드라이에처’(금속막을 깎아내는 설비) ‘레이저리페어’(LCD 불량 수리 장비) ‘가스공급장치’ 등을 공급받기로 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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