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추석 성수기에 대비해 210여 개 품목의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2650여 개 품목의 실속형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산지(産地) 직거래, 해외 직소싱 등으로 가격을 최고 40% 낮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특히 ‘굿 초이스 기프트’라는 이름의 5만∼12만 원대 선물세트가 주력.
현대백화점은 휴대전화로 바코드를 전송해 상품권을 선물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을 선보였다. 이 백화점은 1000만 원 상품권 패키지를 구입하면 30만 원을 덤으로 준다.
갤러리아백화점이 숯으로 코팅한 종이로 굴비세트 상자를 만드는 등 백화점업계는 친환경 포장에도 부쩍 신경을 쓰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로 인기가 높았던 상품 가운데 20여 개 품목을 선정해 작년보다 가격을 10% 낮춰 파는 ‘추석 선물 대잔치’ 행사를 다음 달 13일까지 한다. 모두 20만 세트를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네 종류의 종이상품권 외에 카드 형태로 된 디지털상품권(5만, 10만 원권)을 팔기 시작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