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날 “제일화재가 이미 한화그룹 계열사로 편입됐고, 지분율이 47.18%에 이른 상황에서 공개매수 성공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화가 임원 2명을 제일화재 이사로 파견한 상태에서 메리츠화재가 지분을 매집해 최대주주가 되더라도 경영권 행사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는 금융위원회에 신청한 대주주변경 및 지분취득 승인신청도 철회하기로 했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