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선언문에서 “고유가는 원유 소비국뿐 아니라 산유국의 경제 이익에도 반한다”며 산유국의 공급을 촉구하는 한편 각국의 에너지효율 목표를 설정하고 진행 상황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11개국 에너지 장관들은 또 화석연료의 깨끗한 사용과 신재생 에너지 및 원자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원자력과 청정 석탄기술, 바이오연료 등 에너지기술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2차 5자회의(한국 중국 일본 미국 인도)에서는 비상시 원유 수급 차질 문제를 풀기 위해 국제에너지기구(IEA) 비회원국인 중국과 인도도 IEA와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중국과 인도는 IEA가 다음 달 시행 예정인 비상시 대응훈련에 참여하고 IEA가 비축유 공동방출 등 실제 비상 대응을 할 때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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