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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18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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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채무계열이란 부채가 많은 기업집단(계열)을 주채권은행이 통합관리하도록 한 제도. 기업의 재무상태가 나빠지면 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고 구조조정을 하게 된다.
금감원은 지난해 주채무계열에 선정됐던 42개 기업집단에 대주 대우자동차판매 대우인터내셔널 등 3개 계열을 추가하고 GM대우 쌍용양회 등 2개 계열을 제외했다고 밝혔다.
올해 주채무계열 선정 기준은 지난해 말 현재 신용공여 규모가 9182억 원 이상인 기업집단이다. 그룹별 신용공여액은 현대·기아차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삼성, SK, LG, 금호아시아나 순이었다. 신용공여란 그룹의 부채 가운데 금융회사에 진 빚이다.
43개 주채무계열에 대한 신용공여액은 지난해 말 현재 157조100억 원으로 금융회사의 총신용공여액 1083조2000억 원의 14.5%를 차지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