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00억 원 이상 채권형 펀드(72개)의 1개월 수익률은 평균 0.08%에 그쳤다. 특히 ‘삼성장기주택마련채권1’ 등 3년 이상 중장기 채권형 펀드(8개)의 1개월 수익률은 ―0.29%로 평균에 크게 못 미쳤다.
이는 은행들이 대출재원 마련을 위해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을 급격히 늘리면서 채권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화증권 채권전략팀 박태근 연구원은 “주가와 채권 값은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게 일반적인데 최근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로 함께 하락하고 있다”며 “내년 초까지 채권 투자는 불안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