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씨드, 유럽 ‘올해의 차’ 1위에

  • 입력 2007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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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유럽시장을 겨냥해 올해 초 내놓은 씨드(사진)가 준중형급(C세그먼트) 모델 가운데 ‘올해의 차’ 1위로 선정됐다.

올해의 차는 유럽 유력 언론매체의 기자단 및 자동차 전문가 5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올해 9월 이전에 출시한 차종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이른바 ‘신인왕 타이틀’이다.

20일 기아차에 따르면 씨드는 올해의 차 C세그먼트 부문에서 동급 경쟁 차종인 닛산 카시카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푸조 308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C세그먼트는 연간 1500만 대가 팔리는 유럽 전체 승용차 시장에서 점유율이 30%에 이르는 가장 대중적인 시장이다.

씨드는 10월까지 누적판매대수가 10만 대 이상으로 특히 △8월 1만447대 △9월 1만634대 △10월 1만1103대 등 3개월 연속 월 판매량 1만 대를 넘어서 ‘유럽 베스트셀링 카’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씨드는 전체 33개 모델 가운데서는 피아트 500, 마쓰다2, 포드 몬데오에 이어 올해의 차 4위였다. 김봉경 기아차 전무는 “내년에는 프로씨드, 에코씨드 등 좀 더 충실해진 라인업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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