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M&A규모 급증…10월 말 현재 작년 규모 추월

  • 입력 2007년 11월 1일 03시 03분


코멘트
올해 전 세계 기업 인수합병(M&A) 규모가 이미 지난해 전체 규모를 넘어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A는 미국발 신용경색 사태로 최근 몇 달간 잠잠했으나 10월 들어 다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올해 초부터 지난주까지의 거래 규모는 3조5500억 달러로 지난해 전체 규모를 초과했다.

올해 상반기에 M&A를 주도하던 사모펀드들의 거래는 신용 경색의 여파로 8∼10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중동과 중국의 국부펀드들이 적극적으로 M&A에 나섰으며 기업 간 M&A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동근 기자 gold@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