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 3년간 배당금 12조 원

  • 입력 2007년 10월 16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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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006년 상장사 외국인 배당금 현황
순위회사배당금 합계(원)
1삼성전자2조1321억
2포스코1조3562억
3KT1조770억
4SK텔레콤1조311억
5한국전력6343억
6현대자동차5134억
7KT&G4412억
8신한금융지주3953억
9국민은행2996억
10SK2974억
자료: 금융감독원

외국인투자가들이 2004년 이후 3년간 한국 기업에서 받은 배당금이 12조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김양수(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4∼2006년 3년간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코스닥 포함) 상장기업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은 11조9721억 원이었다. 연도별로는 2004년 3조7386억 원, 2005년 4조4595억 원, 2006년 3조77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장기업별로는 삼성전자의 3년간 외국인 배당금이 2조1321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가 외국인에게 지급한 배당금은 2004년에는 1조487억 원이었으나 2005년과 2006년에는 각각 5430억 원, 5404억 원으로 2004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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