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해양심층수 국내 첫 시판

  • 입력 2007년 10월 5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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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해양심층수를 앞세워 생수시장에 진출한다.

CJ제일제당은 4일 국내 최초로 해양심층수에서 염분을 정제한 생수 ‘울릉 미네워터’를 시판한다고 밝혔다.

‘울릉 미네워터’는 육지에서 130km 떨어진 동해 울릉도 인근 바다 650m 아래서 채취한 해양심층수로 만들었다. 맛이 깨끗하고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는 것이 CJ제일제당 측 설명. 500mL 1병에 1200원으로 국내 일반 생수(500∼700원)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수입 해양심층수 음료(3000∼4000원)의 30% 수준이다.

CJ제일제당은 “고급 생수 시장의 연 성장률이 27%에 달한다”며 “내년 매출 35억 원, 2010년 1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 이어 롯데칠성도 해양심층수 개발업체인 워터비스와 손잡고 11월경 독자 생수브랜드 ‘딥스’를 내놓고 해양심층수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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