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 입력 2007년 7월 31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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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는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30일부터 업종별로 최고 28.4%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용실의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현행 평균 4.05%에서 2.90%로 낮아지는 등 대부분의 가맹점이 체크카드에 대해 2%대의 수수료율을 적용받게 됐다.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은 사진관이 평균 3.60%에서 3.15%로 낮아지는 등 중소가맹점을 중심으로 최고 16.7%까지 낮춰져 대부분 3%대 초중반을 유지하게 된다.

이번 조치는 비씨카드가 올 5월에 발표했던 방침에 따라 시행한 것이지만 금융당국이 수수료율 인하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기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미묘한 파장이 예상된다.

비씨카드는 체크카드 시장에서 60%, 신용카드 시장에서 30% 수준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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