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한선희/소비자 우롱하는 ‘최저가 한정판매’

  • 입력 2007년 7월 23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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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인치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를 사려고 할인마트에 갔다. 정가 167만 원짜리를 여름특가 10대 한정으로 137만 원에 판다는 안내를 받았다. 점원은 “다른 어디에서보다 파격적인 값”이라며 “서두르지 않으면 곧 다 팔릴 것”이라고 했다. 그것으로 사려고 마음먹고 돌아오던 중 다른 마트에 들렀다. 거기에서는 같은 제품을 134만 원에 팔고 있었다. 물건값이야 약간씩 다를 수 있겠지만 조금 전 들렀던 곳에서 ‘최저가’라는 안내를 받았던 터라 황당했다. 대형 마트들이 최저가 한정 판매라고 하면서 실제로는 오히려 비싼 가격을 매기는 경우도 있다.

한선희 서울 노원구 공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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