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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4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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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한 해 성적표를 요약하는 데 이보다 적합한 말은 없다. 열심히 제품을 만들어 수출했지만, 뚝뚝 떨어지는 원화 환율(원화 가치는 상승) 때문에 앉아서 손해를 본 것이다.
○ ‘제조업체 울린 환율’
지난해 증권선물거래소 상장법인의 영업실적은 외형상 매출은 6.7%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8%와 9.6% 감소했다.
국내 기업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건설, 기계, 화학, 운수장비,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출은 확대됐지만 환율 하락으로 이익률이 낮아졌다.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이 2005년 8조598억 원에서 지난해 6조9339억 원으로 14.0%, 포스코는 영업이익이 5조9119억 원에서 3조8923억 원으로 34.2% 각각 감소했다.
파업과 환율의 ‘이중고(二重苦)’를 겪은 현대자동차는 순이익이 2005년 2조3487억 원에서 지난해 1조5261억 원으로 35.0%나 줄었다.
수출기업들이 고전한 대신 내수기업들은 비교적 짭짤한 장사를 했다. 특히 금융업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1.4%, 4.8% 증가했다. 대출자산의 증가와 투자신탁상품 판매 확대로 수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업은 수익개선 노력으로 이익잉여금이 13조7273억 원으로 98%나 늘어나 재무 상태가 크게 호전됐다. 유통업도 영업이익이 13.1% 증가했으며, 건설업(0.19%)도 건설경기 위축을 감안하면 비교적 선전한 편이었다.
○ 코스닥 업체들도 고전
코스닥 상장사 863개사의 지난해 매출은 68조18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3조2354억 원)은 8.7%, 순이익(1조2264억 원)은 34.7% 각각 감소했다. 흑자 전환 기업이 66개사인 반면 적자 전환 기업은 두 배 가까운 113개사에 이르렀다.
정보기술(IT) 업종은 경쟁이 치열해진 데다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실적이 악화돼 반도체(―20.7%) 통신장비(―44.8%) IT부품(―54.5%) 컴퓨터서비스(―92.2%) 부문의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오락, 문화 업종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4.4%나 감소했다.
반면 인터넷 업종은 검색광고 및 게임 매출 증대로 NHN, 엠파스 등의 실적 호전이 두드러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3%, 62.9%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영업이익은 LG텔레콤이 4165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NHN(2295억 원) 아시아나항공(1269억 원) 쌍용건설(972억 원) CJ홈쇼핑(851억 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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