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 “올해 매출 21조”

  • 입력 2007년 3월 7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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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 사업목표
-2006년실적(원)2007년목표(원)증가률(%)
매출액18조2590억21조35억15.0
영업이익1조2570억1조7147억36.4
경상이익1조3207억1조4788억12.0
순이익9901억1조951억10.6
자료: 금호아시아나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은 6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올해 매출액 20조 원과 당기순이익 1조 원을 달성한다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또 금호석유화학과 함께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양대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금호산업을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금호그룹은 올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익모델을 개발해 매출액 21조35억 원(전년 대비 15.0% 증가), 영업이익 1조7147억 원(36.4% 증가), 당기순이익 1조951억 원(10.6% 증가)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세웠다.

올해 총투자액은 2조917억 원으로 지난해의 1조7372억 원에서 20.4% 늘리기로 했다. 특히 총투자액 가운데 신규 투자를 지난해 1582억 원에서 247% 증가한 5498억 원으로 늘려 그룹의 성장 동력을 키우기로 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189.4%에서 올해에는 174.6%로 낮추고,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영업이익을 금융비용으로 나눈 이자보상배율은 지난해 2.57에서 올해에는 2.92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금호산업은 지난해 12월 대우건설 인수로 자회사 주식가액의 합계액이 자산 총액의 100분의 50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월 말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지주회사 전환신고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이날 IR에는 △오남수 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 △오세철 금호타이어 사장 △기옥 금호석유화학 사장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 △박창규 대우건설 사장 △이연구 금호산업 사장 등이 발표자로 나서 각 회사의 경영 현황과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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