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한화측 大生 콜옵션 행사요청 거절

  • 입력 2006년 7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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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가 한화그룹이 요청한 대한생명 콜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거절했다.

한화그룹은 5일 “예보 측에서 대한생명 지분에 대한 당사의 콜옵션 행사 요청에 대해 응하지 않겠다는 공식 통보를 해 왔다”고 밝혔다.

한화는 2007년 12월까지 예보가 보유한 대한생명 지분 16%를 추가로 사들일 수 있는 권리가 있다.

한화의 콜옵션 행사를 예보가 거부함에 따라 대한생명 매각 계약을 둘러싼 분쟁은 결국 국제중재를 통해서만 해결이 가능하게 됐다. 예보는 2002년 한화그룹과 체결한 대한생명 매각 계약을 무효로 하기 위해 이달 안으로 국제중재를 신청할 예정이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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