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최근까지 일본에서 수입한 냉동 고등어 537t(12억7000만 원 상당)을 해동한 뒤 국내산 '간고등어' 제품 등으로 가공해 유명 할인점과 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최근 국내 어선들이 휴어기에 들어가면서 고등어 어획량이 급감해 공급이 부족하자 일본산을 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의 한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고등어를 잘 먹지 않기 때문에 일본 어선들이 잡은 고등어를 주로 냉동보관하며 품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국산에 비해 맛이 없고 가격도 3분의 2수준"이라고 말했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