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장은 부행장 바로 아래 단계 직급으로 각 지점 및 영업부서를 총괄하는 고위 관리직. 이 본부장은 ‘여성’과 ‘농구선수 출신’이라는 두 가지 선입견을 실력으로 뛰어넘었다.
변화추진본부장으로 내정된 박찬(49) 뉴뱅크추진본부장은 보수적인 은행 인사풍토에서 이례적인 ‘40대 발탁’ 사례로 꼽힌다. 전병학(51) 개인고객그룹 본부장은 1980년대 노조위원장을 지냈다.
이들의 공통점은 성(性)과 나이, 출신 성분에 관계없이 탁월한 영업성과만으로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는 것. 이들 모두 최근 수년간 업무평가에서 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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