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453개 상장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2일 현재 평균 1.36배로 지난해 말(1.07배)보다 0.29배 높아졌다.
PBR는 시가총액을 순자산으로 나눈 것으로 장부상 순자산가치의 몇 배 수준에서 주가가 형성되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지표. 이 비율이 1배보다 낮으면 주가가 장부가치(청산가치)보다 낮게 평가돼 있다는 뜻이다.
조사 대상 상장기업 가운데 PBR가 1배 미만인 기업은 264개로 전체의 58.28%였다.
중형주의 평균 PBR는 작년 말 0.55배에서 0.95배, 소형주는 0.34배에서 0.71배로 높아졌다. 올해 들어 중형주와 소형주의 주가가 많이 오른 영향이지만 여전히 저평가돼 있는 것.
대형주는 1.21배에서 1.47배로 상승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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