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0인치 LCD패널 5년내 개발”

  • 입력 2005년 10월 20일 03시 01분


코멘트
삼성전자가 2010년까지 100인치 이상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개발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상완 삼성전자 LCD 총괄 사장은 19일 일본 요코하마(橫濱)에서 개막한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평판디스플레이(FPD) 인터내셔널 2005’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이 사장은 “현재 660억 달러 규모인 LCD 패널 시장은 2010년 1150억 달러까지 커질 것이며 (이때는) 1인치부터 100인치까지 모든 크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LCD 패널은 82인치까지 개발된 상태다.

그는 LCD TV 시장에 대해서도 2010년에 1억 대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와 함께 “이를 위해서는 패널 업계가 함께 제품 규격을 표준화해 나가고 원가 절감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