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그 동안 두루넷 인수를 위해 씨티그룹 파이낸셜프로덕츠(CFP)와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협상을 벌였으나 입찰 마감일인 이날 미국 메릴린치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 제안서를 냈다.
데이콤 측은 “두루넷을 인수할 경우 경영권은 데이콤이 갖고 메릴린치는 지분투자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루넷 매각 주간 컨소시엄(삼정KPMG, 법무법인 대륙, 산업은행)은 법원과 협의를 통해 입찰 가격과 자금조달 능력 등을 검토한 뒤 16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우선협상대상자는 21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2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실사를 거쳐 내년 1월 13일 본계약을 체결한다.
정위용 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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