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보험료 차등화…온라인 0.6% ↓ 오프라인 0.4% ↑

  • 입력 2004년 12월 12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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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전화나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온라인 자동차보험료가 대부분 내리고 보험설계사와 대리점을 통해 가입하는 오프라인 자동차보험료는 오른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파는 8개 보험 회사 가운데 6개가 내년 보험료를 올해보다 평균 0.6% 내린다.

제일화재의 온라인 보험료 인하율이 1.4%로 가장 크다. 이어 현대해상(0.9%) 교원나라(0.7%) 교보자동차(0.5%) 등의 순이다.

오프라인 자동차보험을 파는 10개 회사 가운데 현대해상만 오프라인 보험료를 올해보다 0.4% 내리고 9개 회사는 평균 0.4% 올린다.

LG화재의 인상률이 0.7%로 가장 높고 그린화재와 동양화재(0.6%) 대한화재와 쌍용화재(0.5%) 신동아화재와 제일화재(0.4%) 등의 순이었다.

금감원 박창종(朴昌鍾) 보험감독국장은 “오프라인 보험은 예상 사업비(회사가 보험 영업에 쓴 돈)가 늘어나 보험료가 올랐고, 온라인 보험은 예상 손해율(고객이 사고를 낼 확률)이 떨어져 보험료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자동차보험료 인상률
회사교보교원나라다음대한동부신동아제일현대
인상률(%)―0.5―0.70.7―0.40.4―0.2―1.4―0.9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가입. 자료:금융감독원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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