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年등록 사상 첫 2만대 넘어서…작년보다 19%늘어

  • 입력 2004년 12월 6일 18시 17분


수입차 연간 등록대수가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2만대를 넘어섰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1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지난달보다 4.5% 늘어난 2017대로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작년 11월의 등록대수(1762대)에 비해 14.5% 증가한 것.

올해 1∼11월 누적 등록대수는 2만842대로 작년 같은 기간(1만7549대)에 비해 18.8% 늘어났다.

브랜드별로는 렉서스가 지난달 473대가 팔려 BMW(391대)를 누르고 2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고 혼다(261대), 메르세데스벤츠(255대) 등이 뒤를 이었다.

개별 모델별로는 렉서스 ES330(283대), 혼다 어코드 3.0(119대), 렉서스 LS430(112대), 혼다 CR-V(103대) 등 상위 5개를 모두 일본차가 차지했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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