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거래소 초대 이사장 후보 6명 압축

  • 입력 2004년 12월 2일 2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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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거래소 초대 이사장 후보가 6명으로 좁혀졌다.

후보추천위원장인 정광선(鄭光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2일 “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공개모집과 헤드헌팅회사 추천 등을 통해 35명이 후보 명단에 올랐다”며 “추천위원들이 회의를 열어 6명을 최종 면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이들 가운데 이사장 적임자로 생각되는 분도 포함돼 있지만 대부분 고사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들이 다음 주 초로 예정된 면접에 응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그는 또 “1차 공모 때 지원한 사람들은 다시 추천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후보추천위는 내주 초 통합거래소 설립위원회에 이사장 후보 2, 3명을 추천할 계획이다.

현재 이사장 후보로는 강병호(姜柄晧·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한양대 교수, 박상용(朴尙用·증권연구원장) 연세대 교수, 박철(朴哲) 최연종(崔然宗) 전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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