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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7월 21일 1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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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지수는 시가총액 등의 양적 요건과 재무안정성, 투명성 등의 질적 요건을 통과한 30개 코스닥 우량종목으로 구성됐으며 작년 1월 2일 지수값 1000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21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해 1월 26일 도입된 스타지수는 도입 후 이달 20일 현재 23.71%(1,087.32→ 829.52) 떨어져 같은 기간 코스닥 종합지수 하락률(20.52%)을 웃돌았다.
지수 산정시 적용되는 종목별 가중치를 무시한 30개 스타지수 개별 종목의 절대 하락률 평균도 26.53%에 이르렀다.
또 조사 결과 스타지수는 시장이 상승세를 보일 때는 적게 오르다가 하락세를 보일 때는 동반 급락하는 등 대표지수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국순당의 하락률이 57.92%로 가장 컸고 네오위즈(―56.64%) 소디프신소재(―46.37%) 파워로직스(―44.80%) 웹젠(―43.9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주가가 오른 기업은 NHN(52.42%)과 네패스(3.71%) 단 두 종목뿐이었다.
증권전문가들은 “LCD와 휴대전화 단말기 관련주 등 코스닥 간판기업들이 정보기술(IT) 경기 위축 우려로 주가 하락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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