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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3월 17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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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15일 현재 외환보유액은 1625억2000만 달러로 2월 말에 비해 보름 만에 4억8000만 달러가 줄었다.
15일 간 기준으로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4월 초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행은 "이달 1~15일 사이에 미국 달러화가 상세를 보이면서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1.9%, 일본 엔화는 1.1%가 각각 절하돼 한은이 유로화와 엔화로 보유한 외환의 달러화 환산 가치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은 일본 7769억 달러(2월말 기준) 중국 4157억 달러(1월말 기준) 대만 2248억 달러(2월말 기준) 등이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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