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002년 말의 1214억1000만달러에 비해 339억4000만달러가 증가한 것이다. 한은은 “보유 외환의 운용수익이 크게 늘어난 데다 유로화 강세 등으로 기타 통화 표시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면서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한은이 환율방어를 위해 상품수지 흑자와 외국인의 국내 증시 투입자금 등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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