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가을엔 문화마케팅"…자사카드 결제시 할인혜택

  • 입력 2003년 10월 23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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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들이 오페라와 뮤지컬, 영화 등의 관람권을 구입하고 자사 카드로 결제하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을맞이 문화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LG카드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30일∼11월 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과 뮤지컬 ‘1호선’(11월 5∼8일, 문예진흥원 예술극장)을 예매하면 10∼20% 할인해 준다.

삼성카드는 다음달 1일 부산에서 열리는 가수 마야의 콘서트 티켓을 사는 회원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외환카드도 오페라 ‘사랑의 묘약’ 관람권을 15%, 뮤직 퍼포먼스 ‘도깨비 스톰’(다음달 31일까지, 정동 아트홀)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KB카드는 다음달 20일까지 ‘삼청각 공연 숙박 패키지’ 상품을 최고 45%까지 할인해 준다. 삼청각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전통 차 체험과 ‘인당수 사랑가’ 등 민속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신한카드는 29일 국내 개봉 예정작인 ‘지퍼스 크리퍼스 2’ 시사회를 갖는다. 28일까지 신한카드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에 응모한 회원 가운데 100명에게 1인당 관람권 2장씩을 준다.

롯데카드는 블루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메가박스와 롯데시네마 등 전국 25개 제휴 영화관에서 매주 화 목요일 본인 관람료의 50%를 할인해 주고 있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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