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익 前경제수석 추모집 출판기념회

  • 입력 2003년 10월 6일 1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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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80년대 경제개혁과 김재익 수석-20주기 추모 기념집’ 출판기념회에서 오명 아주대총장이 출판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강영훈 전 국무총리 부부, 이순자 전 숙명여대 교수(고인의 부인), 전두환 전 대통령 부부, 남덕우 전 국무총리(왼쪽부터)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변영욱기자-
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80년대 경제개혁과 김재익 수석-20주기 추모 기념집’ 출판기념회에서 오명 아주대총장이 출판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강영훈 전 국무총리 부부, 이순자 전 숙명여대 교수(고인의 부인), 전두환 전 대통령 부부, 남덕우 전 국무총리(왼쪽부터)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변영욱기자-
1983년 10월 9일 미얀마 ‘아웅산 폭탄 테러 사건’으로 순직한 김재익(金在益) 당시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 20주기를 맞아 발간된 추모집 출판기념회가 6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렸다. 삼성경제연구소가 발간한 이 책의 제목은 ‘80년대 경제개혁과 김재익 수석-20주기 추모 기념집’.

이날 행사에는 고인의 부인인 이순자(李淳子) 전 숙명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를 비롯해 남덕우(南悳祐) 전 국무총리, 사공일(司空壹) 전 재무부 장관 등 공동 저자들이 참석해 추모집이 나온 배경과 책 내용을 소개했다.

또 오명(吳明) 아주대 총장, 진념(陳稔)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헌재(李憲宰) 전 재경부 장관 등 고인과 함께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을 이끌던 동료들도 참석해 고인을 회고했다.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 내외도 자리를 같이 했다.

한편 정부는 김 전 수석비서관을 비롯해 아웅산 사건으로 숨진 서석준(徐錫俊) 당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이범석(李範錫) 외무부 장관, 함병춘(咸秉春) 대통령비서실장, 김동휘(金東輝) 상공부 장관, 서상철(徐相喆) 동력자원부 장관 등 공식 수행원 16명에 대한 참배 행사를 9일 오전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묘지에서 부처별로 갖기로 했다. 본보도 아웅산 사건 사망자 중 유일한 민간인이었던 본보 사진부 이중현(李重鉉) 기자에 대한 20주기 추모식을 같은 장소에서 가질 예정이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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