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Q가 높은 집단이란=조직원들이 기업의 핵심 목표를 이루기 위해 힘을 ‘집중’하고 ‘협력’한다. 프랭클린코비사는 이 같은 기업의 특징으로 ‘조직원이 목표를 명확히 안다’는 것 등 8가지 항목을 제시했다.
목표를 향해 힘을 집중한다는 것은 조직원들이 목표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행동하는 것. 관리자도 조직원들에게 △핵심 목표에 대해 정기적으로 강조하고 △조직원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며 △사내정치 등에 신경을 쓰지 않도록 배려해야 한다. 조사 대상자들은 목표에 집중하려면 △조직의 목표를 결정할 때 참여시키고(40%) △목표를 이루면 인정하고 보상하며(39%)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29%)고 답했다.
시너지가 발휘되는 조직은 △일처리에 충분한 교육과 자원은 물론 권한이 부여되며 △조직원끼리 핵심 목표를 향해 협력할 뿐 아니라 △서로 신뢰한다. 중요한 이슈들은 거리낌없이 토론할 수 있어야 하고 ‘나의 성공이 너의 성공’이라고 믿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또 일의 결과에 대해 서로에게 책임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리더십을 갖춰야 XQ도 높다=정 본부장은 “자신의 힘을 집중하고 다른 사람의 능력을 끌어다 쓸 수 있는 것(시너지)이 리더십”이라며 “조직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관리자뿐 아니라 조직원도 리더십을 갖춰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리더십센터는 리더십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코비 박사를 초청해 10, 11일 ‘2003 글로벌 리더십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시너지 경영’이란 주제의 최고경영자 대상 조찬회 △‘성공하는 리더들의 선택과 집중’을 주제로 한 기업 임직원 대상 강연회 △‘가정과 직장에서 성공하는 삶’을 주제로 한 대중강연회 등을 마련한다. 동아일보사 후원.
조직원 행동이 목표지향적인 기업의 8가지 특징 | |
집중(포커스) | ①조직원들이 목표를 명확하게 안다 ②조직원들이 목표를 포용한다 ③목표를 실천할 수 있는 환경 ④훈련을 통한 실천 |
협력(시너지) | ⑤성과를 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⑥목표를 향해 협력한다 ⑦서로를 신뢰한다 ⑧서로가 서로에게 책임을 진다 |
자료:한국리더십센터 |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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