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생명, 연금기간-금액 자유 선진국형 연금보험상품 판매

  • 입력 2003년 6월 9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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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기간과 연금금액을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선진국형 연금보험 상품이 나왔다.

영국계 PCA생명은 9일 일시납 연금보험상품인 ‘PCA 플래티넘 연금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연금수령 방법과 수령 방식(정액형 체증형 체감형)을 조합해 연금기간 등을 고객이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여유자금이 생기면 계약금액에 관계없이 연 4회까지 추가로 보험료를 납입(보험료 기준 5배 한도)할 수 있고 수수료나 위약금 없이 중도에 인출(연 4회, 해약환급금 기준 50% 한도)할 수도 있다.

피보험자 가입연령은 만 15세 이상이며 최저 가입한도는 1000만원, 최고 가입한도는 20억원이다.

재테크 수단으로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고객을 위해 고금리 시기에는 실세금리를 반영해서 고수익을 유지해주며 저금리 시기에도 최저이율(연 3%)을 보장해 준다.

7년 이상 가입할 경우 장기 저축성 보험에서 발생하는 보험차익에 대한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므로 비과세 혜택과 금융소득종합과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PCA생명 팀 머피 부사장은 “저금리가 오랫동안 지속돼 온 외국에서는 연금보험 가입고객들이 자유롭게 보험료를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한국에서 선보인 연금보험 상품과 달리 PCA 플래티넘은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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