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산업자원부가 마련한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유치지역 지역발전 장기 구상’에 따르면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을 유치하는 지자체에 대해 2023년까지 2조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키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2016년과 2012년 준공 예정인 원전수거물 시설과 양성자가속기 시설에 각각 6700억원과 1600억원,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이전(300억원) 등 핵심사업에 8600억원이 들어간다.
또 29만평의 테크노파크(800억원)와 6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1500억원), 30만평에 걸친 배후 주거단지(1100억원), 100만평 규모의 관광·레저단지(1500억원) 조성 등 지역개발에 4900억원이 투자된다.
아울러 지자체장이 사용처를 결정할 수 있는 3000억원 이상의 지원금과 주택 개선 및 문화시설, 도로교량, 체육공원, 과학관 건설 등 부처별 지역지원사업(4500억원)을 합해 7500억원 이상이 투자될 것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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