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P, LG애드 경영권 본격행사

  • 입력 2003년 1월 21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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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G애드를 인수한 다국적 광고대행사 WPP가 이사진 개편을 통해 LG애드에 대한 본격적인 경영권 행사에 나섰다.

LG애드는 2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인호 현 대표이사 사장(사진)의 유임을 결정한데 이어 오길비 앤드 매더 아시아-퍼시픽의 마일즈 영 회장 등 WPP 계열사 임원 4명을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마일즈 영 회장 외에 덴츠 영 앤드 루비컴 아시아-퍼시픽의 아룬 난다 회장, 오길비 앤드 매더 아시아-퍼시픽 사업개발담당 임원 폴 칵스, 강 앤드 리의 엘리엇 강 사장이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LG애드는 지난달 대주주 보유지분 28.5%를 포함한 35.24%의 지분을 영국계 다국적 광고회사 WPP에 매각했다. 마틴 소렐 WPP 회장은 22일 방한해 LG애드 임직원들과 상견례를 갖고 광고주들을 만날 계획이다.정미경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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