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국증시 두달째 순매수

  • 입력 2002년 12월 12일 15시 37분


외국인들이 한국 증시에서 두달째 순(純)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11월 한달동안 거래소시장에서 1조5331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코스닥시장에서도 740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전달에 이어 두달째 매수우위를 유지했다.

11월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106조7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1조9000억원(12.6%) 늘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9%로 전월보다 0.7%포인트 높아졌다.

또 외국인이 보유한 코스닥등록 주식의 시가총액은 4조500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6000억원(16.7%) 늘어 전체의 10.6%를 차지, 전월보다 0.6%포인트 늘었다.

외국인의 채권보유액은 6500억원으로 전월보다 440억원 늘었지만 채권보유비율은 0.12%에 그치는 미미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은 11월중 주가지수선물을 모두 108만6000계약을 거래(거래비중 11.6%)했고 주가지수옵션은 3299만2000계약을 거래(거래비중 7.9%)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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