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4월말 외환보유액 1076억달러 세계5위

  • 입력 2002년 5월 3일 18시 10분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월 말 현재 1076억5500만달러로 3월 말보다 15억6300만달러가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3일 지난달 보유외환 운용수익이 늘어나고 금융기관의 외화예탁금 회수가 꾸준히 이루어졌으며 유로 및 엔화 강세로 이들 통화표시 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이 대폭 증가하면서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865억7300만달러, 예치금 207억1900만달러,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 2억9100만달러, 특별인출권(SDR) 400만달러, 금 6800만달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일본(4015억달러·3월 말), 중국(2235억달러·2월 말), 대만(1280억달러·3월 말), 홍콩(1102억달러·3월말)에 이어 5위다.

김상철기자 sckim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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