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제일화재 온라인시장 진출…자동차보험료 평균15% 싸

  • 입력 2002년 4월 25일 17시 26분


교보자동차보험에 이어 제일화재가 5월부터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보험료는 교보자동차보험과 비슷하게 일반 손해보험사보다 평균 15% 싸게 정했다.

앞으로 쌍용화재를 비롯해 다른 보험사들도 보험모집인보다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판매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화재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 진출 인가를 받아 5월2일부터 인터넷전용 상품(i퍼스트)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처럼 중위권 손보사가 온라인시장에 뛰어든 것은 가장 먼저 진출한 교보자동차보험의 시장점유율이 3월 말 현재 1.3%까지 높아지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보험은 보험모집인에게 주는 판매수당과 지점유지비가 필요 없어 그만큼 보험료를 내릴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제일화재는 기존의 설계사 조직은 생명보험사처럼 종신연금 등의 상품판매에 주력하도록 바꿀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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