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44% '타향살이'

  • 입력 2001년 12월 23일 17시 49분


한국 전체 인구의 44.4%가 ‘타향살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통근, 통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32분이었다.

통계청은 2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00년 인구주택 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2000년 11월 1일 기준)를 발표했다.

▼관련기사▼

- 2000년 인구주택 총조사 표본집계

조사결과 태어난 시도에 살고 있는 인구의 비율은 2000년 11월 1일 현재 인구의 55.6%로 출생한 시도 밖에서 살고 있는 타지 인구의 비율이 44.4%나 됐다. 서울 등 대도시에서 태어난 사람은 66.1%가 대도시에서 살고 있는 반면 도 지역에서 출생한 사람은 50.3%만 출생지에서 살고 있었다. 또 총인구 중 인구비율은 서울 출신이 15.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경기(10.8%) 경북(10.5) 전남(9.8%)의 순이었다. 통근, 통학 시의 교통수단은 버스가 28.6%로 가장 많았으며 승용차(27.5%) 도보(26.1%) 전철과 지하철(6.3%) 등이 뒤를 이었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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