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현대車그룹 5억달러 조달

  • 입력 2001년 12월 14일 01시 16분


현대자동차 그룹은 13일 중국은행과 5억달러 규모의 통일여신(Global Credit Line)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통일여신이란 협약을 체결한 은행의 전세계 지점망을 통해 승인 받은 여신한도 내에서 외환거래, 대출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3개사는 중국에서의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현지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양측은 13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정몽구(鄭夢九·사진) 현대차 회장과 리빈(李濱) 주한 중국대사, 류밍캉(劉明康) 중국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 서명식을 가졌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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