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삼성전자 초저전력 S램 개발

  • 입력 2001년 12월 2일 18시 49분


삼성전자가 동작전류 80㎃(밀리암페어·1㎃=1000분의 1암페어)의 초저전력 S램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S램 개발로 무선 근거리통신망(LAN)과 무선 휴대기기에서 데이터 처리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배터리 수명도 길어질 전망이다.

이번 제품은 동작전류가 80㎃로 데이터 처리시간이 8㎱(나노세컨드·1㎱=10억분의 1초)밖에 안돼 처리속도가 아주 빠르다. 기존 제품보다 전력 소모는 절반, 동작 속도는 20%가량 빨라졌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의 최대시장인 무선 LAN카드 시장이 올해부터 2005년까지 연평균 43%의 고속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보면서 이달부터 대량생산을 시작해 내년도에 패스트 S램 시장의 약 35%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최영해기자>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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