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31일 ‘10월중 소비자물가동향’을 통해 10월 소비자물가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6%, 9월에 비해 0.1% 올랐다고 밝혔다.
4∼7월 5%대를 보였던 물가상승률이 9월(3.6%)에 이어 두 달째 3%대로 진정됐으나 전년말대비 물가상승률은 3.6%로 정부의 물가 목표 4%에 가까워지고 있다.
신승우(申昇雨) 통계청 물가통계과장은 “채소류를 중심으로 농축수산물 값이 많이 떨어졌지만 집세와 개인서비스 요금 등이 올라 10월 물가는 전체적으로는 조금 올랐다”고 말했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