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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3일 1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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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 구조조정본부는 최근 회사를 떠나는 ‘삼성맨’들이 다른 직장에 재취업하거나 창업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담 교육 등 일자리 알선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각 계열사에 권고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대규모 인원감축을 계획중인 삼성생명은 9월 중순부터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지역에 ‘재취업 창업 지원센터’를 개설해 희망 퇴직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 센터는 삼성생명의 퇴직자들이 각자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전문가와의 개별상담을 주선하는 한편 이에 필요한 직업교육과 자격증 취득 등도 지원하게 된다.
올해 6∼7월에 희망퇴직을 실시한 삼성코닝은 지난달부터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재취업 및 전직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등 전자 계열사들도 비슷한 형태의 퇴직자 재교육 제도를 검토중이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