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대우인들이 기쁨과 아픔을 함께했던 동료 및 선후배를 찾거나 국내외에 걸쳐 함께 비즈니스를 모색할 수 있는 ‘기업 커뮤니티 사이트’가 만들어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인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표방한 인터넷 사이트 ‘히어아이엠(www.hereiam.co.kr)’이 공식으로 개설됐다.
기자 출신으로 이 사이트의 기획과 지식부문경영총괄(CKO)을 맡고 있는 김기성씨(37)는 “그룹해체 이후 대우인들이 뿔뿔이 흩어져버린 것을 안타까워하는 사람이 많았다”며 “국내외에 걸쳐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던 대우인들을 한곳에 모으면시너지효과가 클 것이라는 생각에 사이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 김치석 사장은 “대우인들의 경제 네트워크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현직 대우인들을 대상으로 회원제로 운영되는 이 사이트는 ‘찾기’ ‘커뮤니티’ ‘비즈광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었다. 전직 대우인을 이름, 전직장, 근무기간 등으로 찾을 수 도 있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